빌리윌리에서 컬러브런치 안내공지를 보면서도 늘 다른 사람일이겠거니, 젊은 사람들 모임이겠거니 하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이번 3차 컬러브런치 공지글을 보았을 때는 밑져야 본전이지 하면서 신청레터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전혀 기대도 안하다가 초대 메일을 받았을때 기쁨과 당황한 마음이 공존했지요. 젊은 레이디도 아닌데 내가 가서 뻘쭘하지 않을까 쪼금 걱정도 되었구요.
막상 오늘이 다가오자 토요일인데도 아침일찍부터 마음이 설레었답니다. 시작 15분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네분정도가 와계시더군요.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의 프로그램 진행순서를 들었습니다.
드디어 첫번째 순서인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아라~ 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들앞에 맨얼굴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게 앉아있는 거이 쪼금 챙피했지만 여러가지 컬러의 보자기(^^)를 대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 신기 신기~~ 내가 좋아하는 색의 옷만을 찾는것은 정말 살짝 어리석은 고집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ㅎㅎ
다음엔 드디어 브런치 시간! 훌륭한 샌드위치와 제대로 끓인 양송이 크림스프 그리고 달콤시원한 수박도 있었습니다. 배가 부르니 더욱더 여유로와졌답니당 ~ 제일처음 메이크업 변쉰 차례로 뽑혀서 화장의기술(!)을 배웠습니다. 얼굴의 형태와 피부타입 그리고 이목구비에 따라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잘 안해보던 블러셔도 시도해보았는데 효과가 좋더군요~ 초라해보일까봐 입술만 찐한 레드로 바르곤 했었는데 블러셔로 화사하게 하니 전체적으로 조화로우면서도 세련된 얼굴로..ㅎㅎ
다음엔 빌리윌리의 신제품 내지는 선호제품 시착시간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록색 시도하는 것을 주저했었는데 이번에는 크레비 실장님께서 강력추천하셔서 착용하고 헤어디자이너 아저씨(?)한테 골프선수 김미현 닮았다는 얘기도 들어가며 ㅋㅋ 완벽한 변신을 한다음 멋진 코트들을 입고 모델사진을 찍었답니다.
진행과정을 좀 길게 묘사했지만 11시부터 3시넘어서까지 진행되는 컬러브런치 에 크레비의 실장님과 컬러매칭및 메이크업 해주시던 미인 스태프와 헤어디자이너 청년(!) 그리고 드라마 이산에 나왔던 홍국영역의 탤런트와 비숫한 포토그래퍼, 여기에 친절하신 빌리윌리 마케팅 이사님과 빌리윌리의 멋진 옷들을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입혀주시던 정말 고마운 빌리윌리 직원분.. 등등.. 모두 너무 너무 황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참가자보다 스태프들 숫자가 훨씬 많은 것 같아요 ^^
주위 아가씨, 아줌마들에게도 모두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다시 한번 무지 무지 감사드립니다~~~!!!
** 알림 **
제3회 크레비 컬러브런치 with 빌리윌리 참가자분의 후기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작성하셨던 글을 참가후기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